서울우유 VIP 홍보대사

토스트는 간편하게 식사를 해결할 수 있기 때문에 바쁜 아침이나 혼밥하는 점심에 주로 하게 되는데요. 간식으로도 즐길 수 있어서 저희 집 냉동실에는 늘 식빵은 있는 것 같아요.

토스트 레시피도 무얼 올리느냐에 따라서 수많은 종류의 toast가 나올 텐데 전 보통은 그냥 버터에 딸기잼인데, 그날의 취향에 맞게 담백하게 햄 치즈를 올리기도 하고

아보카도와 소금, 올리브유를 뿌려 브런치로 즐길 때도 있는데, 냉장고를 뒤적거리다 보면 그날의 레시피가 나올 때가 있거든요. 주로 냉동고를 살펴보고 있습니다.^^

이날은 꽁꽁 얼려진 요리왕 모짜렐라 피자치즈가 있지 뭐예요. 한 번에 만들 양만큼 소분이 이미 되어있기 때문에 얼려놨다가 필요할 때마다 사용을 하면 된답니다.

주욱 늘어나는 게 치즈의 매력이라 피자빵을 할까 생각했지만, 토마토소스가 없어서 포기하고 대신 짭조름한 맛만 남기고 쫄깃하고 바삭한 치즈의 식감으로 계란과 함께 토스트 만들기를 했죠.

준비할 재료는 식빵 1개, 계란 1개, 피자치즈 듬뿍, 소금 톡톡톡이 전부에요. 먼저 식빵에 버터를 얇게 펴 발라주고 가장자리를 모짜렐라 치즈를 올려주세요. 가운데에는 달걀이 들어갈 거라 흘러내리지 않도록 벽을 만들어주는 거예요. 치즈 대신 마요네즈로 할 때도 있지만 치즈도 굿!이거든요. 가운데에 달걀을 넣어주고 위에 소금을 톡톡 뿌려준 다음 에어프라이어에서 180도로 10분 동안 구워주면 담백하고 짭조름한 토스트 완성. 계란 노른자가 완숙이어도, 반숙이어도 맛있더라고요. 길거리에서 파는 계란빵과 비슷한 맛이에요.

오늘 같은 주말에는 느긋하게 일어나서 아침 겸 점심으로 토스트 한 장 먹고 뒹굴뒹굴하거나 따뜻하게 차려입고 산책이라도 다녀오면서 편안하게 쉬는 게 좋잖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