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우유 VIP 홍보대사

집에 있는 시간이 많을수록.

특히나 아이들이 있으면 하루 종일

먹을 걸 하다가 끝나더라고요.

전 조카들이 가까이 살아서 자주 놀러를 오는데,

한창 크는 어린이들이라 그런지

밥을 먹고 돌아서선 배고프다고..

'뭐해줘 뭐해줘~'이러는데 정신이 없더라고요.

고모 집에 와서는

엄마가 못하게 하는 TV도 맘껏 보여주고

맛있는 거(주로 간이 많이 된 간편식)도

먹을 수 있으니 좋아하는데

매일 먹고 보는 게 아니라 아이들의 맘에 들려고

주로 원하는 데로 하고 있어요.^^;

그래도 나름 건강식과 아닌걸(?)로 섞어주고 있는데

그중에서 Popcorn은 건강하면서도

맛있는 간식으로 어린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답니다.

팝콘 만드는 법은 꽤 간단하니 쉽게 할 수도 있고

타닥타닥 튀겨지는 걸 보여주면 좋아하더라고요.

팝콘 만드는 법은 옥수수 알갱이와 버터만 있으면 돼요.

주로 마트에 파는 대용량 같은 경우에는

GMO가 대부분이라 무농약 팝콘용 옥수수를 사는데

용량이 300g이라 해도

서너 번은 넉넉하게 즐길 수 있어요.

캐러멜 시럽을 더해 달달해도 좋지만

소금만 살짝 뿌리면 담백하고

요것도 맛이 좋아 많이 먹을 수 있지요.

특히나 눈꽃처럼 퐝퐝 터지는 모습은

언제 봐도 어른이나 아이 할 것 없이

환호성을 지르게 되지요.

팝콘 만드는 법

달스의 라이프레시피

Recipe

말린 옥수수 반 컵, 버터 30g, 소금

그냥 식용유로 사용해도 되지만

버터로 하면 그 향이 예술이라 늘 선택하는 butter.

제가 팝콘 만드는 법에 사용한 butter는

서울우유에서 나온

뉴질랜드에서 목초를 먹고 자란 소의 우유로 만든

천연 앵커버터를 썼는데, 요건 제가 쿠키를 만들 때에도 평소에 쓰던 거라 잘 아는 제품이에요.

요건 자연스러운 노랑빛을 띄고 있는데,

확실히 뭘 해놓아도 풍미가 깊답니다.

무염(소금이 들어있지 않은)이라 나중에 소금을 더 넣어줘야 되지만 만약, 가염이라면 안 넣어줘도 됩니다.

우리가 흔히 볼 수 있는 전자레인지용 팝콘은

어떤 재료를 넣는지도 모르니 내 가족에게 주는 건 썩 내키진 않고 또 집에서

유기농 옥수수로

직접 만드는 것도 전자레인지만큼이나 간단하고

저렴하기까지 하니 굳이 시판 제품이 필요치 않아요.

반 컵이라 해도 완성된 걸 보면 큰 볼에

가득 들어갈 양이라 어른 두 명도 넉넉해요.

어릴 때 미쿡 드라마를 볼 때면

무릎 위에 큰 볼을 올려두고 그 안에 든 팝콘을

하나씩 집어먹으면서 영화를 보는 그 모습이

아직도 기억이 나서 가끔 투명한 볼에 담곤 하는데,

집다 보면 어느새 바닥에는 딱딱한 알갱이만 남곤 하죠.

그리고 소금 또한 저는 살짝만 뿌리거나 아예 생략해요.

무염버터로 만들 때에도 그냥

butter + corn

요렇게만 해도 충분히 담백하거든요.

또한 버터로만 만들면 자칫 탈수도 있는데

불 조절을 중불로 처음부터 끝까지 한다면

괜찮답니다. 혹시 탈까 염려가 된다면

식용유와 버터를 반반으로 해도 좋아요.

달군 프라이팬에 버터를 넣고

옥수수알을 넣어 흔들면서 잘 섞어주세요.

(소금을 넣어주려면 이때 더해줍니다.)

그런 다음 뚜껑을 덮어 기다려줍니다.

팝콘 만드는 법에서 중요하고 필수인 건

뚜껑이에요. 안 그럼 웰컴 투 우리 집이 될 수 있습니다.

사방으로 튀고 또 뜨거워서 화상을 입을 수도 있어요.

처음에는 안 튀겨지는 것 같아 열어보다가

알갱이를 맞을 수 있으니 인내심을 가지고 조금 있으면

톡! 하는 소리와 함께 튀어 오르는 걸 볼 수 있을 거예요.

타탁! 톡! 토톡!

팡팡 터져 오르는 걸 보고 있자면

아이는 소리를 지르고..

어느 정도 소리가 잦아들면 불에서 내려서

조금 기다려주세요.

잔열에도 나중에 터져 오르는 게 있을 수 있으니

조심해야 되거든요.

짭쪼롬하게 팝콘 만드는 법을 하고 싶다면

다 하고 난 뒤 소금을 더 뿌려주면 됩니다.

생각 외로 조금 뿌리면 넣은 건지도 모를 정도로

밍밍해서 전 아예 안 뿌리는 걸로..

프라이팬 아래에 보면 덜 튀겨진 딱딱한 것들은 놔두고

위에 있는 보송한 것들로만 간식으로 내어주고.

영화관에서는 생각 안 하고 그냥 사 먹는 팝콘인데

집에서 먹을 만큼만 만드니 꽤 괜찮은

홈메이드 간식이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