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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터 오믈렛 만들기

w.앵커버터

나른나른한 오후입니다.

오늘은 뭔가 진하고 고소한게

먹고 싶어 냉장고를 열어보니

며칠전 사두었던

앵커버터가 보이더라고요.

사실 베이커리에는 그다지 관심이없어

버터를 어떻게 먹을까 고민하다

촉촉하고 부드러운 오믈렛을 만들어보기로

했습니다.

무염 앵커버터가 들어가 진한 고소함이 있는

오믈렛 만들기 시작해볼게요:)？

제가 사용한 버터는 뉴질랜드 방목우유로

만든 무염 골드버터인

앵커버터에요.

빵만들기 좋아하시는 분들은

아마 잘 아시는 버터일건데요,

청정지역 뉴질랜드에서 자란 소의 우유는

노란빛을 띄는데 이 소들의 우유를

이용해 만든게 앵커버터라고해요.

요즘 핫한 방탄커피도 요걸로 만든다죠 ㅋㅋ

저는 요리에 사용했는데

고소한 풍미가 좋아서 요리가 훨씬

고급스러워지는 것 같아요~

앵커버터 한 조각을 달군 팬에 올린 후

잘게 자른 양파와 당근,소시지를

넣고 볶아줍니다.

양파가 투명하게 변했을쯤

밥 한공기를 넣고

잘 섞어주는데요,

간은 굴소스와 소금으로 맞추어줍니다.

굴 소스 1~2스푼만 넣어도

간이 맞더라고요 ㅎㅎ

이렇게 만든 볶음밥은 둥근 그릇에 넣고

모양을 잡아서 넓은 그릇에 뒤집어

놓습니다.

이제 오믈렛 만들기!

계란은 3개 혹은 그 이상이 만들기

편하더라고요~

적은 양으로도 해도 되지만

양이 적으면 모양 만들기가

조금 힘들어요 ㅠ

계란은 그릇에 깨서 담은 다음

소금과 후추로 간을 해줍니다.

기름을 바른 달군 코팅된 팬에 계란을 붓고

젓가락을 휘저어 준 다음

위에서 부터 살살 적어서 아래까지

밀어서 반달모양으로 만들어주세요.

사실 오믈렛은 만드는 요령이 필요한데

무엇보다 팬이 너무 오래되서

코팅이 다 벗겨졌더니

예쁜모양으로 만들기가 쉽지 않더라고요 ㅠㅠ

이왕이면 코팅이 잘 된 팬으로 사용하는게

오믈렛 만드는데 좋답니다,

볶음밥 위에 오믈렛을 올린 다음

앵커버터 한 조각 올려주기!ㅎㅎ

먹음직 스럽게 만들어졌죠~!

버터가 많이 들어가서 그런지

맛도 정말 좋아요~

고소하고 버터 풍미가 가득 느껴져요^^

오늘만은 살찜 걱정 접어주고 ㅠㅋㅋ

맛있게 먹어주기!

버터가 살짝 녹아서 흘러내리는데

먹음직...ㅎㅎ

그냥 식용유로 만드는 것보다

좀 더 풍미있고 고소한 맛이 있어서

맛있게 먹었답니다~

다음에도 또 만들어 먹기로!ㅎㅎ

앵커버터로 맛있는 요리 만들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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